HOME > 관련기사 '유서대필' 강기훈 "20년간 하루도 잊지 못했다" '유서대필 사건'의 당사자 강기훈씨(50)는 16일 법정에서 "과거의 기억은 지나간 일이 아닌 현재"라면서 지난 20여년의 세월을 요약했다. 검찰은 강씨가 재심에서 증거를 조작해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유죄를 주장했다. 강씨는 16일 서울고법 형사합의10부(재판장 권기훈) 심리로 열린 유서대필 사건 재심 결심공판에 출석해 최후변론을 통해 "20여년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기... 강기훈 "유서 필적감정 문제 있었다" '유서대필 사건'으로 복역한 뒤 지난해 대법원의 재심 결정으로 다시 재판장에 선 강기훈(49)씨가 "1991년 유죄 판결의 결정적 증거로 작용한 필적감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14일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기훈) 심리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강씨 측 변호인은 "필적 감정은 이 사건의 쟁점으로 항상성과 희소성을 따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 대법원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20년만에 재심결정 이른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재심결정을 내렸다. 사건 발생 21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지 20년만이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9일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에 대한 재심사유가 있다고 보고 검사의 재항고를 기각, 재심 개시결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강씨에게 유서를 대신 써주고 자살을 사주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뒤 징역형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