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간첩 조작' 의혹 속 법사위, 첨예한 입장차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조작 의혹이 정국의 태풍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은 17일 첨예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출석해 업무현황 보고를 마친 뒤 이어진 질의에서 여야는 간첩사건 증거 조작 여부와 주체 등을 놓고 대립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국가정보원이 조작한 증거를 검찰이 그대로 제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 박지원 "국정원이 조작해서 검찰 속인 것"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의혹과 관련, 국가정보원이 증거를 조작해 검찰에 제공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 의원(사진)은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건 명명백백한 간첩 조작 사건"이라면서 "검찰이 조사를 해봐도 미궁에 빠진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과거 박정희·전두환 때 중앙정보부·안기부가 이러한 조작 사건을 했고 검찰은 그들의 꼭두... "검찰, 간첩증거 위조 가능성 알았을 것"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항소심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사자인 유우성씨 변호를 맡고 있는 민변의 김용민 변호사는 17일 "유씨는 간첩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무죄 변론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서 "저희가 유씨의 얘기를 들은 다음에 여동생의 진술 조서들을 확인하... (오늘의 이슈)이석기 내란음모 1심 선고 ◇안철수,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신당 명칭을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오후 2시 서울 중구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창당 발기인 대회 이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설립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정치연합의 3월 창당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선 한걸음... 민주 "檢 증거조작, 특검 도입 공감대 확산될 것" 16일 민주당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항소심에서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가 조작된 것과 관련, "우리는 지속적으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며 이번 사태로 "특검 도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 기대했다. 박광온 대변인(사진)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의 조작된 증거 제출은 한 개인의 인권유린이자 사법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