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유서대필 사건' 강기훈씨, 23년만에 재심서 무죄(종합) 1991년 '유서대필 사건'에 연루돼 동료를 죽음으로 내몰은 죄명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만기복역한 강기훈씨(50)가 23년만에 누명을 벗었다. 서울고법 형사합의10부(재판장 권기훈)는 13일 강씨의 재심 선고공판에서 당시 필적감정의 오류를 지적하며 자살방조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씨의 자살방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결정적인 증거인 1991년 국립과학수사연구... '유서대필 사건' 강기훈씨, 재심서 무죄 1991년 '유서대필 사건'에 연루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만기복역한 강기훈씨(50)가 23년만에 누명을 벗었다. 서울고법 형사합의10부(재판장 권기훈)는 13일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강씨의 재심 선고공판에서 당시 필적감정의 오류를 지적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유서대필 사건은 1991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분신자살하자,... '유서대필' 강기훈 "20년간 하루도 잊지 못했다" '유서대필 사건'의 당사자 강기훈씨(50)는 16일 법정에서 "과거의 기억은 지나간 일이 아닌 현재"라면서 지난 20여년의 세월을 요약했다. 검찰은 강씨가 재심에서 증거를 조작해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유죄를 주장했다. 강씨는 16일 서울고법 형사합의10부(재판장 권기훈) 심리로 열린 유서대필 사건 재심 결심공판에 출석해 최후변론을 통해 "20여년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기... 강기훈 "유서 필적감정 문제 있었다" '유서대필 사건'으로 복역한 뒤 지난해 대법원의 재심 결정으로 다시 재판장에 선 강기훈(49)씨가 "1991년 유죄 판결의 결정적 증거로 작용한 필적감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14일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기훈) 심리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강씨 측 변호인은 "필적 감정은 이 사건의 쟁점으로 항상성과 희소성을 따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