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정부 대화 제의에 의협 화답..의료총파업 새국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는다. 정부가 오는 24일로 예고된 2차 의료계 총파업을 막기 위해 조건 없는 대화를 요청하자, 의협이 즉각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면서 총파업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양측 모두 부담이 큰 만큼 극적 타결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정부... 의협 "정부 대화제의 수용, 적극 환영"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화 제의에 대해 “정부가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환영하며, 적극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즉각 화답했다. 의협은 “지난 11일 정부가 원격의료법 개정안 상정을 미룬 데 이어 원격의료와 관련해 입법 전 시범사업 시행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건강보험제도 개선도 적극적인 의사를 밝힌 것은 진일보한 태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발 물러선 정부 "의료계와 대화 원한다" 정부가 오는 24일로 예고된 2차 의료계 총파업을 막기 위해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건을 달지 않았다. 20일까지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또 이번 파업의 원인 중 하나인 원격진료제 도입에 대해서도 의사협회 뜻을 받아들여 전면적 시행 이전에 시범사업을 실시할 뜻도 내비쳤다. 크게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정홍원 국무총리... 시민단체, 범국본 출범..정부 의료정책 반발 확산 진보 시민단체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가 출범함에 따라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 출범이 오는 24일 대한의사협회의 2차 파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250여 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