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실종자 가족들의 밤은 어둡지 않다 18일 오전 1시28분 전남 진도 팽목항의 모습입니다. 기온은 11도로 딱 좋습니다. 하지만 매서운 바다 바람도 모자라 줄기차게 내리는 보슬비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가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추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합니다. 피 같은 자식들이 저 차가운 바다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이지만 실종자 가족들을 쉴 새 없이 의견을 ...  세월호 침몰 사망자 5명,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 세월호 침몰 사망자 다섯명이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오전 12시40분 현재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침몰 사망자가 구조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운구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여성 세 명, 남성 두 명 등 총 다섯명이다. 서해해경에 따르면 이 중 여학생 한 명은 회색 리복 신발과 검정·분홍 스트랩의 전자시계를 착용했다. 또 다른 여학생은 왼손 약지...  18일 오전 8시 세월호에 산소 투입 18일 오전 8시 진도 세월호에 산소를 투입할 수 있는 에어 컴프레셔가 투입된다.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모인 생존자 가족 중 한 명은 "17일 오후 9시에 열린 회의에 다녀왔다"며 "이 자리에서 내일 아침 오전 8시에 산소를 투입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간을 최대한 당겨보겠다고 했다"며 "적어도 오전 8시에는 투입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  책임지겠다던 해경청장..'어떻게'라는 질문에 묵묵부답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이 실종자가족들의 집중 질타를 받았다.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구조에 대한 기본 지식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수현 청장은 17일 오후 8시30분쯤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가족들을 만나 "아직 선내에 생존자가 있다고 믿는다"며 "구조가 완료될 때까지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족 중 한 명이 "오늘 작업하면 살고...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10번째 사망자 발견..신원 미상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의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50분경 선박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신원미상의 여성 사망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86명으로 줄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사 여직원 박지영(22)씨 ▲단원고 정차웅(17)군 ▲단원고 임경빈(17)군 ▲단원고 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