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구조중 배 왼쪽으로 기울어..가족들엔 '함구' 세월호 구조작업을 하던 중 배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구조당국이 이 사실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아 거센 비난을 받았다. 고명석 해양경찰 장비기술국장은 19일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5시50분쯤 여객선 4층 객실로 보이는 곳에서 시신 3구를 민간 잠수 요원이 확인했다"며 "유리창을 도끼로 깨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배가 왼쪽으로 엎...  가족들 "응급차 올 자리다, 중계차 치우라" 현장 취재 언론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방송사 중계차 및 카메라 촬영 기자들에 촬영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40대 여성은 "살아올지 모를 우리 아이가 탈 응급차가 나갈 길을 방송사 중계차들이 다 막고 있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해양경찰에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서너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중계차들을 막겠다며 팽목항 주...  실종자 가족들의 밤은 어둡지 않다 18일 오전 1시28분 전남 진도 팽목항의 모습입니다. 기온은 11도로 딱 좋습니다. 하지만 매서운 바다 바람도 모자라 줄기차게 내리는 보슬비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가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추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합니다. 피 같은 자식들이 저 차가운 바다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이지만 실종자 가족들을 쉴 새 없이 의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