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대통령 사과 애걸해야 하는 비극의 나라 세월호 침몰 참사가 벌어진지 2주일이 되는 29일에야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의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하루 만인 지난 17일 진도 현지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던 박 대통령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사과할 타이밍을 놓친 '늑장... 노회찬 "靑, 콘트롤타워가 아니라면 구경타워인가"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은 29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지 않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참사 수습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전 의원(사진)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서 "지금 이것보다 더 시급한 일이 어디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 (사진박수현 기자) 노 전 의원은 "대통령이 침묵만 ... 새누리, 朴 비판여론 본격 반박.."하야 주장, 갈등만 일으켜" 세월호 사고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새누리당이 본격적으로 반박과 여론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29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를 놓고 하야까지 운운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을 더 큰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911 사태'는 여야가 앞장서서... 우원식 "무분별한 규제완화, 세월호 참사 근본원인"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세월호 사고 근본 원인 중 하나는 해운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부실한 규제 적용"이라며 지난 정권부터 이어오던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을 비판했다. 우 최고위원은 29일 국회 원내대책 및 여객선 침몰사고대책특위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사고를 통해 이 정부의 적나라한 민낯이 드러났다"며 "무능과 무책임의 정부가 국민을...  시신 4구 추가 수습..사망자 193명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19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09명으로 집계됐다. 해양경찰청은 29일 새벽 1시59분부터 2시27분 사이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를 수색한 결과 단원고 2학년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시신 4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신 2구는 세월호 5층 로비에서 발견됐고, 2구는 4층 선수 좌현 2번째 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