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유병언 사건' 수사보다 소송이 더 큰 문제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사진)이 사망하면서 유 회장에게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으려던 검찰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검찰은 우선 유 회장이 사망함에 따라 1390억원 상당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리고 종결할 예정이다. 공소권 없음 처분은 형사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죄가 성립되지 ... 檢 '통신 마피아' 전파기지국 부회장 구속 '통신 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500억원대의 특경가법상 횡령·배임·사기 혐의로 장병권(45) 한국전파기지국 부회장을 24일 구속했다. 한국전파기지국 전 부사장 최모(61)씨도 장 부회장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전문)최재경 인천지검장 퇴임 "국민 여망 부응 못해 송구" 최재경 인천지검장이(51·사법연수원 17기·사진)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의 검거 실패의 책임을 지고 27간 봉직했던 검찰을 떠났다. 최 지검장은 24일 열린 퇴임식에서 "유병언 회장을 체포해서 법정에 세워 사법적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100% 부응하지 못했다"며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수사 과정에서 잘못된 일이 있었다면 그것은 오로... '허점 투성' 유병언 사건..세월호 관계사 조사도 '난망' 유병언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유 회장의 신변을 확보한 뒤 세월호 관계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려던 금융당국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금융감독원 회계감독국 관계자는 24일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유 회장 관계사들의 회계처리가 누구에 의해서 됐는지, 그 최종 지시자가 누군지 등 입증해야 하지만 유 회장의 사망으로 관계사 간의 부당한 거래를 입증하는 데 애로... 수사팀 명운 가른 5월25일..유병언 추적 사실상 끝나 검찰 최고의 칼잡이로 불렸던 최재경 인천지검장(51·사법연수원 17기)이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한 검찰의 부실 수사에 책임을 지고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수사팀장인 김회종 2차장 검사와 정순신 특수부장, 주영환 외사부장도 사표를 제출했지만, 최 검사장은 이를 반려하고 남은 수사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지휘라인이 모두 사의를 표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