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롯데 일가, 31일 제사서 의견 모을까…신동빈은 불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부친 신진수씨 제사가 열리는 31일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이날 입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던 신동빈 회장의 귀국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신 회장이 일본 내 분위기를 추스리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해 귀국을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 롯데 신동주·동빈 모친 입국…가족회의 임박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부인이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88)씨가 30일 입국했다. 하쓰코씨는 이날 오후 2시50분 경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 나갔다. 이에 따라 차남인 신동빈 회장을 제외한 롯데 일가의 가족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신동주-신동빈, 각자 "주총 승리 자신"…형제 싸움 '점입가경' 롯데 오너일가 내 권력다툼이 전면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모두 롯데홀딩스 우호지분을 절반 이상 확보하고 있다며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신동주 "동생 해임은 아버지의 뜻…주총 자신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 신동빈 임직원에 메시지 "가족 문제에 흔들려선 안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이틀간 벌어진 가족간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그룹 임직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며 어수선한 그룹 내부 분위기 정리에 나섰다.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롯데가 오랫동안 지켜온 기업가치가 단순히 개인의 가족 문제에 흔들려서는 안될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 급한 불 끈 신동빈, 향후 행보는? 롯데가(家)에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실상 경영권을 넘겨받으면서 후계자로 지목된 듯했으나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힘을 실어주는 듯한 모습의 신격호 총괄회장의 돌발행동을 보이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 27일 신격호 총괄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 등 일부 친족들과 함께 극비리에 일본으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