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불붙은 제3의전쟁)저유가의 역습…재정악화·디플레에 사방서 '곡소리' 지난 1년 간 국제유가는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2014년 상반기만해도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현재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다. 7년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때는 갑작스런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 유가가 하락했지만 지금은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할 만큼 원유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떨어졌다.... (불붙은 제3의전쟁)저탄소 경제 패권을 잡아라 저유가 기조가 당분간은 이어지겠지만 5년 넘게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빠르면 2017년 상반기, 늦어도 2020년 이전에는 유가가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PEC 역시 지난해 말 발간된 연례 세계전망보고서를 통해 회원국의 원유 지표인 'OPEC 바스켓' 가격이 오는 2020년에는 배럴당 70달러, 2040년에는 95달러로 상승... 저유가에도 미국 소비 전망 어두워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유류비를 절약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2016년 미국 소매업종들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CNBC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인들이 유류비로 아낀 비용을 소매업체들에서 쇼핑에 지불하지 않고 다른 곳에 쓰거나 저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한해 미국인들이 저유가로 인해 아낀 비용은 800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