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변양호와 황영기 지난 1월15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스산한 겨울바람을 밀어내며 굳게 닫힌 철문이 열렸다. 어두컴컴한 복도에서 한 중년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초조한 표정으로 그를 기다리던 가족과 친지들은 한달음에 달려가 그를 얼싸안았다. 남자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부인이 건네준 두부를 한입 베어물었다. 사내는 입을 굳게 닫은 채 구치소 정문 밖으로 터벅터벅 걸어나갔다. 잠시 ... 예보, 금감원 이어 황 회장 징계할 듯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3일 황영기 KB금융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상당'의 징계를 잠정 결정한 가운데 예금보험공사도 조만간 황 회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오는 9일로 예정된 예금보험위원회에 황 회장 등에 대한 징계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황 회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 것은 감독당국의 권한에 따른 것으로 예보... 금감원, 황영기 회장 '직무정지' 중징계 우리은행의 파생상품 투자손실 책임을 추궁받고 있는 황영기 KB금융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상당'의 징계가 잠정 결정됐다. 이번 결정은 금융기관의 투자손실을 놓고 감독당국이 최고경영자에게 책임을 묻는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황 회장에 대한 징계여부는 다음주 열릴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 금감원, "황 회장 투자손실 책임져야" ... 대기업 옥석가리기 '한번더'..내달 추가재무개선 약정 금융당국과 채권은행들이 대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옥석가리기' 작업에 돌입한다. 평가가 완료되면 다음달중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약정이 체결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기업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이달 안에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이 높은 대... 실손보험, 내달부터 치매-치질도 보장 다음달부터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으로 치질과 치매, 치과, 한방치료비 등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된다. 임플란트, 요실금 등은 보장에서 제외됐다. 2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표준화 방안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 실손보험의 의료비 보장한도가 90%로 낮아지는 것을 기점으로 보험사별 보장내용을 통일하기로 했다. 먼저 공공 건강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