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불법을 막는 합법의 힘, 필리버스터 김인회 인하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10시간 18분의 토론. 은수미 의원의 테러방지법에 대한 토론시간이다. 김광진 의원이나 박원석 의원 등 다른 국회의원의 토론도 이에 못지않다. 인간의 몸이 이런 시간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말하기를 좋아하고 강의에 익숙한 교수들도 2-3시간 강의는 힘들다. 이 정도면 토론은 토론이 아니다. 시간도 중요하지 않다. 온몸을 던지는 ... 필리버스터 찬성했던 새누리, 이제와 "망국법"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택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새누리당이 "정신 나간 짓" 등 과격한 표현으로 성토하고 있지만 제도 도입에 적극적이었던 건 새누리당이었다는 점에서 자승자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야당의 필리버스터 작전에 "선진화법이 얼마나 망국법인지 스스로 체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필리버스... 여론 흔드는 필리버스터…더민주·정의당 지지 상승 정부·여당의 테러방지법 밀어붙이기에 맞서는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보는 국민 여론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당의 역공에 허를 찔린 새누리당은 불리한 여론을 차단하고 출구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야당 때리기 말고는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을 필리버스터를 비판하기 위한 일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