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주택시장은 결국 공급과 수요의 논리 ◇박인호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집값 상승세가 멈추고, 주택거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이처럼 달라진 주택시장 분위기를 놓고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또 일각에서는 봄 이사철을 계기로 거래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석도 있다. 과연 주택시장은 정말 봄 이사철 전셋값 상승세를 타고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우선 올해 초 ... 전국 아파트값 1년8개월만에 하락 전환 전국 아파트값이 1년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계속되는 전셋값 상승세에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한 서울마저 아파트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저조한 청약률과 집단대출 이자 상승으로 미분양 공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장기 전세난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예상됐지만 시장 불확실성에 이마저도 주춤하면서 가격 하락 장기화가 우려된다. 18일 한국감정원... 수도권 주택시장 '폭탄' 강남발 전세난 시작된다 "전세난이 하루이틀된 건 아니지만, 5월까지인 개포시영의 이주기간이 끝나면 개포주공4단지, 1단지 등이 차례로 이주하게 됩니다. 지금이야 다른 단지로 넘어가면서 버티고 있지만, 그 때가 되면 경기도로 밀려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한동안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아요." (서울 강남구 개포동 K공인 대표) 수도권 전월세 시장 최대 경고 메시지 였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발 전... "내년 주택시장 3%대 상승 힘들 수 있어" 내년 주택시장을 전망하는 보고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대부분 올해보다 상승폭은 줄겠지만 전셋값 상승세로 집값이 함께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현장에서는 가계부채 대책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주택 과잉공급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2016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전세난에 중개업소 '갑질' 횡포까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전세난도 모자라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갑질'이 심해지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전세 물건이 귀하다 보니 법정 수수료를 내면서도 추가 수수료 등 불법적 요구를 감수할 수 밖에 없다. 10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월말 기준 5.6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2.99%의 두 배에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