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스포츠에세이)성적과 관계없는 '마리한화' 열풍 '마리한화'는 지난해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를 맡으면서 생긴 별명이다. 30여 차례의 역전승을 거두는 등 중독성 강한 야구를 한다고 해서 붙은 말이다. 지난해 한국 시리즈 우승은 두산 베어스가 했지만 팬들과 언론에 가장 많이 회자된 건 분명 한화였다. 그런데 올해는 마리한화의 시대가 끝났다는 말이 나온다. 한화가 개막 이후 2승12패로 꼴찌인 10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 보우덴, 다승 선두…두산 '외인 농사' 청신호 외국인 투수 영입에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던 두산이 올 시즌엔 마이클 보우덴이라는 '복덩이'를 얻었다. 3경기 등판에서 3승을 챙긴 보우덴이 시즌 초반 다승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두산은 붙박이 에이스인 더스틴 니퍼트와 더불어 '외국인 듀오'를 구축했다. 보우덴은 지난 1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보우덴은 총 94개... 김성근식 투수 운영, 올해도 '잡음'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한화가 시즌 초반 최하위에 처진 가운데 김성근 감독의 투수 운영이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위를 차지한 한화는 시즌 전 정우람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출신 로사리오를 영입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또 올해도 선수 연봉 총액 1위(102억원)을 차지하며 김성근 감독 부임 2년 차 효과가 터질 것이란 기대감을 잔뜩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