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박성현의 만인보로 읽는 한국사-20화)"아무래도 분노 같은 진실 때문에" 역사적인 장소가 매력적인 것은 시간의 흐름과 인간사의 자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매력은 때로, 가슴 저린 고통을 동반하는 끌림이기도 하고, 잊고 싶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기억의 저장소이기도 하다.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젊은이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된 대학로의 한 다방은 1956년 문을 연 이래 60~70년대 문인, ...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일반인에 첫 공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1일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저는 채광과 통풍에 중점을 둔 한옥 구조로 돼 있다. 자연의 품에서 인간의 삶이 이어져야 한다는 노 전 대통령의 뜻이 설계 과정에서부터 반영돼 낮게 지어졌다. 일명 ‘지붕 낮은 집’으로 불렸다. 고 정기용 건축가가 설계한 사저는 대지면적 1290평에 건축면적 182평 규모다. 건축면... 회삿돈 횡령 노건평씨 집행유예 확정 10억여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74)씨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8일 특정경제가중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노건평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장평지구 공유수면매립사업과 관련해 통영시장 등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27... (새책)한명숙은 과연 유죄인가 독자 또는 시청자인 국민은 ‘살아있는 권력’이 기획한 ‘잔혹사’를 종종 왜곡된 채로 기억한다. 사건을 처음 접하는 계기가 검찰 수사 보도이고 그만큼 임팩트가 강렬하기 때문이다. 재판과정이나 결과보다 수사 초기 검찰발로 나온 ‘~카더라’ 보도의 위력은 그만큼 대단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주 진실을 감춘다. 가깝게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법정에 선 사건이 그 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