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중견그룹 일감몰아주기 더 심각..규제 ‘사각지대’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지난 2월부터 본격 시행됐지만, 감시 대상에서 벗어난 하위 그룹의 일감몰아주기는 오히려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100대 그룹 중 공정위 출자총액제한 규제를 받는 49개 그룹은 규제대상 계열사 비중이 13.4%인데 반해 하위 51개 그룹은 14.8%로 1.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도 상위 49개 기업보다 하위 그룹... 30대그룹 주요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규제서 대거 빠져 30대그룹의 덩치 큰 계열사들이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대거 빠져나가면서 내부거래 규제 대상 금액이 2년 새 무려 60%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거의 10조원 정도가 줄었다. 삼성과 현대차 그룹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은 기업 합병과 오너 일가 지분 축소 등의 방법으로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빠져나갔다.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조사에... 한샘 성장의 이면..일감몰아주기 논란 지난 2012년 이케아의 국내 진출이 확정되자 가구업계는 크게 술렁였다. 업계 1위 한샘(009240)은 사업 다각화와 매장 대형화 등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갔다. 그 결과 지난해 30% 성장한 실적과 해외거대 자본에 맞선 토종기업의 이미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런 한샘이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영세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악덕 기업이라는 오명을 쓸 위기에 ... 회장님만 빠져나갔다..일감몰아주기는 아직 사정권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한 재계의 몸부림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관련 법률 시행에 앞서 기업들이 합병이나 사업구조 개편, 총수 일가의 지분 축소 등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기업들이 법상 규제의 사정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7월에 개정, 2014년 2월 시행하려다 1년간 유예됐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