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국민안전 못 지키는 국가를 무엇에 쓰랴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케임은 1897년 <자살론>에서 도덕적·종교적·공적 가치의 상실과 소멸, 그리고 정신이상 증후가 보이는 사회 현상을 아노미(Anomie)라 표현했다. 아노미는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인해 종래의 규범이 약화되거나 쓸모없게 되고 아직 새로운 규범 체계가 확립되지 못해 사회나 개인이 혼란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나 개인이 혼란에 ... 축구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유로 2016 개막 초읽기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유로 2016 프랑스'가 개막한다.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 결승전까지 1달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때문에 대회 연기까지 거론됐지만 유럽은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철통보안과 경기장 인근 경...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미봉책 그친 박근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파리는 영원히 파리이리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짙은 어둠 속에서도 파리의 광채는 약화될 수 없고, 파리는 영원히 파리이리라! 파리의 조명을 더 줄이면 파리의 패기와 흐뭇한 기분, 그리고 영혼은 더 빛난다. 파리는 영원히 파리이리라!” 프랑스의 포크와 소울 가수인 자즈(ZAZ)가 부른 '파리찬가'의 한 대목이다. 영원히 발랄하고 활기차리라던 파리가 뿌연 먼지 속에 빠...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반기문 사무총장과 라가르드 IMF 총재 계몽주의 시대 대의제 민주주의가 등장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중 하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전문가에게 정치를 맡기자는 전문성의 중시였다. 그럼 정치 전문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정치에 뜻을 품은 사람들이 정계에 입문해 기초를 다지고 다양한 훈련을 거친 후, 실제 정치 무대로 나와 실전 경험을 쌓음으로써 가능하다. 필드를 잘 알고 운용할 수 있는 능력(co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