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전경련 스스로 해체하라 온 나라가 최순실 이야기다. ‘이게 나라인가’라는 탄식이 시나브로 분노로 표출된다. 야권의 대선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정국이다. 국민의 분노, 무너진 자존심과 허탈감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나. 우회로는 없고, 정도가 답이다.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을 끊을 법·제도를 ... 전경련 탈퇴 여부 '묵묵부답' 최순실 게이트의 도화선이 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회원사들로부터도 외면을 받으면서 해체 위기로 내몰렸다. 이미 공기업들 상당수가 탈퇴한 가운데, 재계로서는 '계륵'이 된 전경련이 스스로 자신의 퇴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26일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한화 등 6개 그룹의 회장(부회장)을 상대로 전경련 탈... 재계, 내년에도 '비상경영'…최순실 정국에 불확실성 증대 재계가 계속되는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수년째 사실상의 비상경영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 역시 보수적 관점에서 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포문은 한화가 열었다. 통상 12월에 진행하던 사장단 인사를 두 달 앞당겨 10월에 조기 단행했다. 목적은 조속한 경영계획 수립이었다. 11월에는 LG, GS 등이 올해 업무보고와 내년도 전략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