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초보기업 키우는 전문무역상사, 601개사로 확대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전년대비 지정기업 20%↑
입력 : 2024-07-05 06:00:00 수정 : 2024-07-05 06:00:00
산업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전문기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전문기업을 대폭 확대합니다. 
 
산업부와 무역협회는 5일 코엑스에서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개최하고 수출전문기업 167개 사에서 신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로써 기존 기업을 포함해 601개사가 향후 1년간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올해부터는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한류 등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다양한 수출 분야의 전문무역상사를 집중 영입했는데요. 해외 역직구 시장 공약을 위한 디지털 수출 플랫폼 기업 쿠팡 등이 신규 상사로 지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콜마글로벌, 트릿지 등 K-뷰티부터 K-소비재 관련 상사까지 대거 포함됐습니다. 올해 신규 지정된 전문무역상사들은 앞으로 수출초보기업들과 함께 전문무역상사단체관, 수출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우석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친환경, 공급망, 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의 수출 먹거리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며 "전문무역상사들이 수출 초보기업과 함께 이를 누구보다 먼저 선점하여 우리 수출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문무역상사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수출 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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