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토마토칼럼)최순실 사태, 공직자들도 치유가 필요하다 3년 전, 당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이었던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묻자 손사래를 쳤다. 40여년 지방자치에 몸담아온 자신의 전문성을 박 대통령이 알아봐 준 것 같다고 했다. 지역발전 전문가이자 행정가라는 자부심이 강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서울시청 사무관으로 시작해 관선 충북지사와 서울시장, 두 차례의 민선 충북지... 야3당 대표, 박 대통령 제안 거부 "국회 추천 총리, 권한 모호·의미 없어" 8일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주면 임명해서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는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야3당 대표들이 거부의사를 밝혔다. 총리에게 넘기겠다는 권한이 모호하고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 추미애·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이... 검찰, 대통령 측근 '이재만·안봉근' 집 압수수색(종합)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을 포함한 전·현직 청와대 관계자 4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정호성(47... 박 대통령 "국회 추천총리, 내각통할" 제안에 민주당 대선주자들 "민심 반영못해"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주면 임명해서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말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은 대체적으로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발언’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정치원로들과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그간 저와 야당이 제안했던 거국중립... 여야, 박 대통령 발언 놓고 엇갈린 해석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주면 임명해서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말한데 대해 야당에서는 일방통행식 행보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며 비판했다. 행정학에서 ‘통할’이라는 말은 상급 행정기관·상급자가 하급 행정기관·하급자의 행위를 지휘·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현행법상 행정 각 부는 대통령의 통할 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