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재계도 비상체제 돌입…투자·인사 원점서 재검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계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주요 그룹들이 최순실 게이트에 깊이 연루된 데다, 특검과 조기 대선 등 향후 정국을 강타할 주요 변수들도 도사리고 있어 인사는 물론 투자 등 사업계획 전반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탄핵안 가결로 박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면서 각종 법안 처리와 정책 연속성에도 제동이 걸렸다. 내년도 예산안에... 전경련 해체위기에 동반위도 '비상' 올 초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금 지원이 끊기면서 존폐의 기로에 섰던 동반성장위원회가 또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자금 창구 역할을 해왔던 전경련이 해체 위기에 몰리면서다. 동반위가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조율하는 기구인 만큼 대기업으로부터 쏠린 지원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동반위의 올해 예산 51억5900만원 가운데 전경련이 지원한 금액은... 탄핵정국에 경제계 주요행사들도 '표류' 탄핵정국과 함께 연말연시 예정됐던 경제계 주요행사들도 일정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5공 청문회 이후 28년 만에 재벌 총수들이 국정조사 증인대에 선 데 이어, 특검은 뇌물죄 혐의 입증에 칼을 갈고 있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다음해 경영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경제계의 시계도 멈춰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연초 진행하는 경제계 신년인사회 일정조차 잡지 못한 것... 전경련, 자구책 내놓을까…폐지론 거세져 '발등의 불'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 LG, SK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전경련이 존재 목적, 업무 범위 및 방식, 회비 체계 등에 큰 변화를 주는 쇄신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전경련은 이승철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비 납부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대기업들이 탈퇴 의사를 밝히고, 사회 ... 이재용 "정경유착 끊겠다" 마무리 재벌 총수들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정경유착 고리를 끊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구태를 다 버리고 정경유착이 있었으면 다 끊겠다"며 "우리가 신뢰를 잃은 것 같은데 앞으로 삼성이 신뢰 받을 수 있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