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50만명 돌파 앞둔 서울로7017, 문제는 ‘더위’ “아우 더워 죽겠네. 그만 가자.” 25일 낮 12시 50분쯤 남대문에서 만리동 방면으로 서울로7017을 걷던 20대 여성이 목 뒤로 따가운 햇볕이 쏟아지자 한 손으로 땀을 닦으며 일행을 붙잡아 세웠다. 손마다 하나씩 음료를 들고 있던 나머지 일행은 새로 생긴 보행길이 신기한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연신 찍었지만, 덥다는 친구의 연이은 만류에 결국 남대문 방면으로 발길을 돌... “이번 주말 ‘서울로 7017’로 오세요” 서울역고가가 45년간의 차량길 임무를 마치고 3년여의 준비 끝에 '서울로 7017'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오는 20일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장 당일인 20일은 오전 10시 전면 개방을 시작으로, 오후 8시 공식 개장식 전까지 다채로운 사전행사들이 준비됐다. 20일 낮 12시20분부터 4차례, 일요일 낮 12시부터 4차례 서울로 7017 장미마당과 목련마당에... 5년 사이 서울광장 142배 규모 녹지 늘어나 최근 5년 사이 서울광장(1만3207㎡)의 142배나 되는 공원·녹지가 서울시에 새로 생겼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산업유산과 유휴 부지, 자투리 공간 등을 발굴해 재생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꾼 결과, 지난 5년(2012~2016년) 서울시내에 총 197개의 공원·녹지가 탄생했다. 총 면적은 약 188만㎡로 여의도공원(23만㎡)을 8개, 서울광장 142배, 축구장(7140㎡) 264여개를 합친 ... (토마토칼럼) 기다려도 되는 사회 “그대로 기다려라”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 중 하나가 “기다리라”라는 말을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오지 말고 배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승객들은 침몰한 세월호 안에서 아직도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승무원들의 잘못된 대응으로 승객들은 탈출기회를 놓쳤고, 이는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고 절망케 했다. 문제는 ...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매몰사고…근로자 1명 숨져 25일 오후 4시5분쯤 울산시 남구 황성동 한화케미칼(009830) 울산 3공장 부산물 보관탱크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명이 매몰돼 숨졌다. 이날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강모씨가 발견된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고는 가소재 원료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MA)을 보관하는 탱크 내부에서 슬러지(찌꺼기) 제거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회사 측은 오래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