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원지사 일방적 가격인상 막아달라"…골판지업계, 정부에 호소 벼랑 끝으로 내몰린 중소 골판지 업체들이 정부에 원지사들과의 상생협력 회의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원지사들이 최근 1년사이 세 차례에 걸쳐 원지 가격을 인상하면서 그들 계열의 골판지 상자 가격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아 관련 업계가 더이상 버틸 힘이 없다는 게 중소 판지사들의 입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관련 요청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 (현장에서)0.2%가 지배하는 골판지시장 일자리 기대감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민 10명 중 8명이 현 정부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효과다. 하지만 골판지 시장에서는 다른 나라 얘기일 뿐이다. 골판지와 상자를 제조하는 2400여 기업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면서 2만3000여명의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을까 노심초사다. 이들 가족까지 합하면 10만 여명이 길... (약육강식의 골판지시장)①대형 원지사 횡포에 판지사 줄도산 골판지 원단과 상자 제조사들이 생존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반년 만에 또다시 원재료인 원지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더이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골판지 시장이 수직계열의 먹이사슬 구조로 재편되면서 최상위 포식자인 원지사들은 계열사간 내부거래로 덩치를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대양제지는 이날 이들이 거래하는 판지사에 15%... (약육강식의 골판지시장)②4조 시장 집어삼킨 4대 공룡…내부거래로 배불려 골판지 시장이 메이저 업체(일괄기업) 위주로 재편되기 시작한 것은 2006년을 전후해서다. 지난 2006년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가 해제되면서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문어발식 사업확대가 이뤄졌다. 일괄기업들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며 인수가치가 있는 전문기업들 위주로 집어삼켰다. 그 사이 우성판지와 신성CIP, 거상수출포장, 대동판지, 동국판지 등 굵직한 판지사들은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