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북 '개성공단 가동설'에 업체들 "실낱 희망마저 사라져…" "지난해 설 명절은 우리 입주기업들에게는 악몽이었죠. 그런데 올 추석 명절에 다시 '개성공단 무단 가동설'이 나오니 실낱 같은 희망 마저도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의류기업 A사 대표) "새정부 들어 기대감이 컸는데 피해보상은커녕 어떠한 변화도 없어요. 하루 아침에 공장을 잃고 빚만 쌓여가다보니 '재가동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만 커지고 있습니다."(완구제조기업 ... 파주물류단지 재추진…개성공단 재개 '희망' 담은 자발적 투자 박근혜 정부 당시 급작스런 폐쇄와 함께 중단됐던 파주 개성공단 물류단지 사업이 재개된다. 베트남 등에 대안용 생산시설을 만들어 사업을 연명하고 있던 기업 등 40개 개성공단기업들의 국내 물류단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물류단지 재추진은 이번 정부들어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불씨가 살아나고 있음을 느끼는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개성... 개성공단 기업 20%, 지난해 매출 반토막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지 1년4개월이 지나면서 매출이 50% 이상 폭락하며 사업을 축소하거나 사실상 휴업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5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지원대책도 만료되면서 생존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기업들은 이르면 다음달 초 시설점검을 위해 방북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여곳 가운데 재무제표를 제출... "개성공단 재개, 북핵 분리가 우선" 새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재개를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공단재개를 북핵 문제와 정책적으로는 분리하면서 전략적으로 연계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개성공단,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해법에 대해 모색... 개성공단 폐쇄 1년3개월, "우리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국민적 합의와 남북간 긴장 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단재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으로는 10일 내정된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과거 남북대화 경력과 남북협력 의지에 비춰 그 시기가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