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리뷰)‘그래미 밴드’ 멈포드 앤 선즈, 내한 역사에 획을 긋다 15일 밤 9시 경, 서울 마포구 인근 무브홀. 노래하던 마커스 멈포드가 들짐승처럼 객석으로 돌진했다. 지글거리는 기타, 영롱한 건반 소리가 교차하던 곡 ‘Ditmas’ 2절의 순간. 열렬한 함성을 쏟아내는 관객 파도를 헤집고 그는 무대 뒤편까지 헤쳐갔다. 야수 같은 모습으로 메인콘솔 꼭대기에 섰다. ‘어? 마이크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암전된 무대, 열광하던 관객 700명... (권익도의 밴드유랑)에몬과 소카베, 따스한 소리를 찾아서 밴드씬의 ‘찬란한 광휘’를 위해 한결같이 앨범을 만들고, 공연을 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TV를 가득 메우는 대중 음악의 포화에 그들의 음악은 묻혀지고, 사라진다. ‘죽어버린 밴드의 시대’라는 한 록 밴드 보컬의 넋두리처럼, 오늘날 한국 음악계는 실험성과 다양성이 소멸해 버린 지 오래다. ‘권익도의 밴드유랑’ 코너에서는 이런 슬픈 상황에서도 ... 9집 앨범·책으로 돌아오는 뮤지션 루시드폴 뮤지션 루시드폴이 12월 정규 9집 음반과 책을 함께 낸다. 앨범 발매를 기념한 공연도 예정돼 있다. 새 앨범과 책은 지난 2017년 정규 8집 음반이자 책으로 엮은 에세이 뮤직 ‘모든 삶은, 작고 크다’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들. 소속사인 안테나뮤직은 "이전 앨범 이후 책 집필, 공연, 농사일을 병행하며 이번 음반과 책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신보를 라이브로 들... 연극 ‘오백에삼십’, 수능 수험생 대상 영상공모전 연극 ‘오백에삼십’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상공모전을 진행한다. 7일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는 수능 다음달인 15일부터 30일까지 인스타그램으로 해당 공모전을 받는다. 대학로발전소 관계자는 “1년동안 수고한 수험생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뜻 깊고 재밌는 영상으로 추억도 쌓고 공연도 보면서 즐거운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