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볼 만한 새 책)'레코스케'·'2인조' 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저자는 비틀스 조지 해리슨의 열혈 ‘신도’다. 해리슨에 관한 한, 음반부터 온갖 물품들을 닥치는 대로 수집해왔다. 이 책에서 그는 ‘레코스케’란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한다. 해리슨의 ‘레어템’(싱글 레코드)이라면 십만엔(백만원)이나 주고도 아까워 않는 인물. 해리슨의 자취를 밟아가며 음악과 음반에 대한 ‘팁’들을 귀여운 그림체로 들려준다. ‘... (볼 만한 새 책)'염소 4만원'·'그 좋았던 시간에' 외 여행은 때로 새로 태어나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찻물을 끓이는 데, 엽서를 고르는 데, 문장을 고르는 데 한나절을 쓴다. 어떤 도시에선 열심히 관광하고 어떤 도시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기도 한다. 짐을 풀고 싸고를 반복하며… 시인 김소연이 코로나 전 여행 이야기들을 한 데 모았다. 낯선 세계를 거닐며 그 아름다움을 나누고 자신에 대해 사색하는 글이다. 비대면 시대에 되새겨 보... (볼 만한 새 책)'일인칭 단수'·'인생은 소설이다' 외 일인칭 주인공 ‘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단편 8편을 모았다. 첫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함께 작가의 젊은 시절인 1970~198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위드 더 비틀스’, 낯선 동네에서의 비현실적 체험담 ‘크림’, 꾸준히 응원해온 야구팀에 대한 애정을 담은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등. “기억들은 어느 날, 멀고 긴 통로를 지나, 내가 있는 곳을 찾아온다. 집집 문... (볼 만한 새 책)'엘리트 세습'·'바이러스 X' 외 저자는 오늘날 '능력주의'의 덫을 경고한다. 엘리트들은 이제 물리적 자산을 상속하기보다 인적 자본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산을 물려주고 있다. 부모 찬스에 의한 부당한 취업이나 입시가 대표적. 저자는 하루 빨리 변질된 능력주의를 탈출하는 것이 엘리트 계층과 중산층 모두에 이롭다고 역설한다. 엘리트는 부와 특권을 조금 내려놓는 대신 자유와 여가를 얻고 중산층은 사회, 경제... (볼 만한 새 책)'위드, 코로나'·'내일의 연인들' 외 코로나 장기화는 삶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말았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익숙해졌다. 직장인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다른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자영업자들은 폐업 위기에 내몰렸다. 한국 사회의 보통 사람들은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피부로 느끼고 있을까. 책은 우리 곁 이들과의 인터뷰로 ‘코로나 후 달라진 삶’을 비춰준다. 일상화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