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노무현 명예훼손 혐의' 정진석, "박원순과 정치적 공방 과정"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 첫 공판을 마치고 나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6년 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을 정치 ... 한국 현대사, 그 중심에 ‘광장’·‘시민’이 있었다 수많은 굴곡을 지나온 한국 현대사의 중심축에는 광화문광장, 그리고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광장은 한국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열린 공간이었습니다. 6·29 선언을 이끌어내면서 민주화의 물꼬를 텄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분노해 모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나 보낼때도 광장은 묵묵히 자리를 내줬습니다. 때로는 '명박산성'이라는 이름으로 경찰 전경차량에 둘러... 대결의 정치, 노무현의 교훈 '기득권에 맞서 원칙과 상식의 세상을 꿈꾼 우리 시대의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14번째 봄을 맞은 23일 현재 한국 정치는 진영 대결의 굴레에 갇혔습니다. 극단적 좌우 대립부터 지역·빈부·노사·젠더 갈등까지, 사회 전 분야에서 역주행이 가속하고 있습니다. 승자독식의 정점에 있는 여야는 연일 퇴로 없는 정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은 ... 다시 노란 물결로…내가 기억하는 대통령 노무현 노란빛으로 물든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이 대거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들이 기억하는 '대통령 노무현'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권력자의 권위를 내려놓고 국민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선구자였습니다. "권위주의 끝낸 대통령…역사 승자 꿈꾼 실용주의자"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과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박광온 "민주당, '노무현 유산' 잃어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은 23일 “민주당은 ‘노무현의 유산’을 잃어가고 있다”며 “큰 책임을 부여받은 의석수를 국민 앞에 겸손하게 사용하고, 국민의 삶을 무한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민생과 개혁과제에 힘을 다했는지 깊이 반성하고 성찰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 추도사를 통해 “민주당을 둘러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