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원지사들 5달만에 또 '인상' 통보…벼랑끝 몰린 영세 골판지업계 골판지 상자를 생산하는 영세 제조업체들이 반년도 안돼 또다시 원지 가격 인상 공포에 휩싸였다. 올해 3월 국내 대형 제지회사들이 골판지 원지 가격을 인상한지 5개월만에 2곳의 제지회사에서 원지 가격 인상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상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지난해 7월과 올 3월 인상을 포함해 1년만에 벌써 3번째 가격인상인 셈이다. 골판지 원단과 상자를 제조하는 영... 폐지 가격 내렸는데…제지사, 골판지 원지에 반영 안해 국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폐지가격이 지난달 중순 급락했지만 제지사들은 여전히 폐지가격 상승을 요인으로 들먹이며 원지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다. 폐지가격 인상을 원지가격에 빠르게 반영하는 것과 달리 하락 때는 요지부동인 제지사의 행태가 장기화되면서 골판지 생산업체들이 벼량 끝으로 몰리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골판지 원지 가격... 골판지업계, 가격 인상 원인 넘치는데 대책 없네 골판지 업계가 중국의 국내 폐지 수입 강화에 따른 원지가격 상승과 중소기업 적합업종 해제가 현실화 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업체들이 거래처와의 관계 때문에 골판지 단가 인상을 단행하지 못하면서 경영상황은 악화일로다. 27일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골판지 원지 가격은 지난해 7월에 이어 올 2월 두 차례에 걸쳐 39.3% 인상됐다. 골판... 성수기인데 원지값 인상 폭탄 골판지업계가 성수기임에도 울상이다. 국내 최대 골판지 원지 생산업체에 발생한 화재로 원지가격이 폭등했음에도, 생산구조 마지막 단계에 있는 골판지 상자 업체에는 인상률을 반영하기 힘들어 경영난이 극심해지고 있다. 5일 A골판지 전문업체에 따르면, 올 초 제지사로부터 표면지 1㎡ 기준 391원에 공급받았던 원지가 9월 초 현재 490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 골판지 수급난 현실화…‘택배’ 가격 오르면 소비자 부담 택배상자와 각종 포장지 등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골판지원지 가격이 20~30%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의 원가상승과 소비자 비용 전가 시 소비자물가 상승이 우려된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3일 “지난달 국내 골판지원지 업계 1위 업체 신대양제지의 화재로 인한 공장 가동중단으로 원자재 물량이 줄어드는 등 수급난에 따른 급격한 가격인상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