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위기의 완성차 vs 기회의 수입차…올해 시장 지각변동 예고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는 물론 전반적인 판매량 하락 등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반면 수입차 업계는 수입차 30년 역사상 가장 큰 호황기를 맞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 업체 한 곳의 판매량이 완성차 업체 한 곳의 내수 판매량을 넘어서는 일까지 생기고 있어... 수입 전기차, 신차 출시로 판매량 회복 '박차'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오히려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전기차 모델 라인업이 빈약하고, 성능이 향상된 국산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시장 주도권을 가져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입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판매량이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한국수... 벤츠·BMW, 국내 완성차까지 위협?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올해도 수입차 시장에서 확고한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수입차시장에서 합계 점유율 60%를 넘긴 양사는 일부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량까지 위협할 기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1075대를 기록한 가운데 벤츠가 전년보다 9.7% 증가한 7509대가 팔려 1위... 수입차, 1월 2만1075대 등록…전년비 26.4% 상승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107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509대, BMW 5407대, 렉서스 1236대, 포드 1007대, 토요타 928대, 볼보 849대, 랜드로버 726대, 포르쉐 535대, 미니 450대, 재규어 381대, 혼다 365대, 푸조 354대, 닛산 311대, 크라이슬러 2... 2017년 완성차 3위 엎치락 뒤치락…수입차 벤츠 사상 최대 판매량 기록 2017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는 물론 수입차 업체도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완성차 3사의 내수 시장 3위 쟁탈전이 치열했고,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1월까지 6만대 이상 판매하면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특히 수입차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등의 디젤 게이트 파문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운 일본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