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토마토칼럼)'일자리 안정자금' 안착에 최선 다해야 경제부총리나 장관의 첫 현장 방문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새해 첫 현장방문은 그 해 경제정책 중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정부 경제팀의 정책적 의지와 관심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벤트다. 올해 첫 방문지는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접수처였다. 김동연 부총리는 김영주 고용부장관 등과 함께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16.4%의 인상률을 보인 최저임금의... (토마토칼럼)'주거사다리' 타고 고시원 탈출하기 박민규 단편소설 '갑을고시원 체류기'의 주인공인 '나'는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를 맞으면서 월 9만원에 식사까지 제공되는 '갑을 고시원'에 거주한다. 대학교 2학년인 '나'의 공간은 '방'이라고 하기보다는 '관'이라고 불릴 만하다. 얕은 베니어로 나뉜 칸칸마다 사람들이 그득차 있는 공간에서 '나'는 말이 없어지고, 움직임이 없어진다. 다리를 마음껏 뻗을 수 없으니 몸은 뭉치고 점점 나무처... (토마토칼럼) 경제 새 판짜기의 시작 '부자증세' 2분17초 먼저 태어난 '명수'와 '현수'는 일란성 쌍둥이다. 국밥집을 하는 엄마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큰 아들 현수에게 기대를 걸고 모든 혜택을 몰아준다. 엄마는 작은 아들 명수에게 국밥 배달을 시키고 형 대신 군대, 심지어 감옥까지 대신 가게 한다. 결국 엄마는 큰 아들을 검사로 만들지만 작은 아들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엄마는 성공한 아들이 나머지 가족의 은공을 갚기... (토마토칼럼)추경,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이다 계나는 20대 후반 여성이다. 서울 중위권 대학을 졸업했고, 무직 기간 없이 금융회사에 취직해 3년째 일하고 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사귄 기자 준비생 남자친구도 있다. 남자친구의 집은 강남에 있고, 아버지는 대학교수다. 장강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 주인공 계나는 얼핏 보면 형편이 나아 보인다. 청년백수 기간을 거치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지도 않았고, (나중에 방송기자가 된) ... (토마토칼럼)계층이동 사다리는 복원될까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인선된 김동연 후보자의 인생사가 연일 화제다. 판잣집 소년 가장에서 장관, 대학 총장까지 역임한 그의 삶이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동연 후보자 시절에는 '계층이동 사다리'가 있었다. '교육'이라는 도구가 가난이라는 벽을 뛰어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 됐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은 거꾸로 부와 지위를 대물림하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