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박성현의 만인보로 보는 일상사-7화)기찻길 이야기 그런데, 손기정·남승룡 선수가 열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가던 시절인 1930년대 경의선과 관련된 신문기사들을 보면 열차의 탈선, 전복 등 여러 가지 사고가 심심찮게 눈에 띈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빈번한 ‘철도자살’이다. 예를 들어 <조선중앙일보> 1933년~1936년에 실린 관련 기사 제목들은 다음과 같다. 1933-05-09 철도에 도입하여, 청년자살, 경의선에서19... (박성현의 만인보로 보는 일상사-5화)투기의 나날들 최근 몇 년 사이 인류에게 벌어진 일들 중 획기적인 한 사건을 꼽으라면 컴퓨터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의 등장일 것이다. 2009년 처음 도입된 이래 ‘혁신’으로 주목받던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투기수단으로 변질되어 작년 국내에 열병처럼 번지자 정부는 규제책을 발표했고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은 청와대 청원으로까지 이어졌다. 2017... (박성현의 만인보로 보는 일상사-3화)문화주택과 토막촌의 공존, 그리고 국민주택 한때, 봄·가을은 ‘이사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사가 많아지는 계절이었다. 요즘은 포장이사로 날씨의 제약을 상대적으로 덜 받아서인지 신학기 시작 전인 여름·겨울철의 이사도 적지 않다. 집! 많은 사람들의 숙원으로, 늘 오르내리는 전·월세비와 매매가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최근의 뉴스는 정부의 강남지역 재건축 규제가 강북지... (박성현의 만인보로 보는 일상사-2화)풀빵의 힘 2018년 2월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사회연대네트워크와 참여연대 주최로 ‘최저임금 1만원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그런데 한 언론에 보도된 문성현 노사정 위원장의 발언이 눈에 띈다. 그는 재단사로 정규직이었던 전태일 열사가 자신의 차비를 아껴 일명 ‘시다’(보조)로 불리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풀빵을 사주곤 했던 일화를 언... (박성현의 만인보로 보는 일상사-1화)흰옷 금지의 시대 <박성현의 ‘만인보’로 읽는 한국사> 시즌2를 시작합니다. 시즌2는 ‘아래로부터의 역사’에 중심을 두고 ‘일상사(日常史)’의 관점에서 민중의 삶에 보다 주목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사회현상과 문화, 시대상과 사회의식을 <만인보>의 시를 통해 다룰 예정입니다.(편집자)젊은 세대들에게는 ‘먼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린 1970년대의 장발·미니스커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