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70주년 맞은 사법부, 개혁의지 있나?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행사를 앞둔 전날인 지난 12일 저녁, 기자는 행사 장소였던 대법원을 찾았다가 곤혹을 치렀다. 대법원 내 누구나 지나다니는 복도에 서 있었을 뿐인데 보안 담당 직원이 '(복도 중앙에서) 어서 나오라'는 고성을 지른 것이다. 어안이 벙벙해져 도대체 누가 지나 가기에 이 난리를 피우는 지 궁금해 뒤를 쳐다보니 엘레베이터에서 모 대법관이 막 내려 퇴근하는 ... '사법농단' 그늘에 가려진 '사법부 70주년' 기념식 사법부 탄생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농단 관련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기 바빴다. 행사 역시 30여분만에 조촐하게 마무리됐다. 법원의 날을 맞은 13일 대법원에서는 오전 10시께부터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최재형 감사원장, 박상기 법무부장관, 여상규 국회 법사위원장, 최... 대법원장 "사법농단 엄정 문책필요…수사 적극 협조"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 사건 수사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현안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문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14일 대법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법조기자단 김 대법원장은 14일 대법원에서 열린 ‘대... 문재인 대통령 "사법부에 대한 국민명령은 개혁의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의혹은 반드시 규명돼야 하며, 만약 잘못이 있었다면 사법부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대법원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서 "지금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매우 엄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온전한 사법 독립을 이루라는 국민의 명령은 국민이 사법... 대법원, 13일 '사법 70주년' 기념 행사 열어 대법원이 오는 13일 사법부 7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사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대법관 등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13일 오전 11시 청사 본관 2층 중앙홀에서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비롯해 이진성 헌법재판소 소장 등 각계 주요 인사, 전직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