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매출 3049억원…전년보다 19.3%↑
입력 : 2024-05-02 14:04:03 수정 : 2024-05-02 14:04:03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전경(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3049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19.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5.7% 감소했는데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요 자회사별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과 일반의약품, 생활 건강 등 전 부문이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습니다.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6.5% 늘었습니다. 박카스 사업 부문 매출액은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했고, 일반의약품과 생활 건강 사업 부문 매출도 각각 28.4%, 5.7% 늘었습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4% 증가한 916억원, 영업이익은 157.3% 늘어난 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예정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습니다.
 
전문의약품 제조·판매 자회사인 동아에스티는 1분기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14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로 89.0% 급감한 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CAPEX)을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분기 배당 정책을 지속 유지하며, 3년간 3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고 주식배당 3%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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