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협상 TF 발족
"내년 3월 최종 계약 체결 추진"
입력 : 2024-07-23 07:07:31 수정 : 2024-07-23 07:07:31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22일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후속조치로 '협상 대응 TF'를 발족했다. (사진=한수원)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계약 협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23일 한수원에 따르면 내년 3월 최종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협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습니다.
 
TF는 총괄, 설계, 사업 및 공사 등 분야별 한수원 및 협력사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됐는데요.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협상 대응 TF는 체코 발주사(EDUⅡ)의 요구사항을 조율하는 등 신속하고 꼼꼼한 계약체결을 위해 협상의 최일선에서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수원은 계약 체결 이후를 대비해 '체코건설준비센터' 조직을 지난 18일 신설했습니다. 해당 조직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계약 즉시 착수해야 하는 업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사전에 발족했다는 설명입니다.
 
박 본부장은 "체코 발주사와 세부 계약협상을 진행하고 2025년 3월 최종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수원 협상 대응 TF 실무진들은 이른 시일 내에 체코 발주사와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해 계약협상 일정 및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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