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 방통위 현장검증
입력 : 2024-08-06 07:35:48 수정 : 2024-08-06 07:35:4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6일 과천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현장 검증을 진행합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방통위를 찾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과 관련해 방통위 내부 문서와 회의록, 속기록 등을 확인합니다. 
 
앞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임명 첫 날인 지난달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 '2인 체제'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총 13명을 선임했는데요. 현장 검증을 통해 적법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울러 이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9일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서기석·권순범·정재권 KBS 이사 등 2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같은 현장검증·청문회 안건은 지난 2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주도 거수투표로 통과됐습니다. 당시 의결에 반대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방통위 현장 검증에도 동행하지 않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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