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 미래'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 개최
9월 프랑스 리옹서 열려…73개국 1383명 선수 참여
이정식 "기술강국 대한민국 성장 위해 아낌없이 지원"
입력 : 2024-08-09 14:00:00 수정 : 2024-08-09 14:00:00
지난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오스트리아에 참가한 김규태 선수(조적 직종)가 시합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연합뉴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올해 제 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힘찬 도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이 9일 열렸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인천 부평구 소재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결단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는데요. 결단식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비롯해 선수단 대표, 선수 소속기관 관계자, 후원기관장, 숙련기술인 단체장 등이 참석해 국가대표선수, 국제지도위원, 대회 관계자를 직접 만나 격려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전 세계 73개국 1383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목공 등 전통기술에서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총 62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은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숙련기술 연마에 노력해 왔는데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돋보였습니다.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참가하는 서희원(21·남) 국가대표선수는 "지금껏 입상을 위해 절실히 노력한 만큼 경기에 최선을 다해 프랑스 리옹에서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남은 시간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해 지난 6년간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 짓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정식 장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뽐내는 멋진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숙련 기술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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