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 농장 1350호 이력제 이행 실태 상시 평가
축산물품질평가원, 10월15일까지 실시…"이력 정보 정확도 관리 중요"
입력 : 2024-08-22 06:53:57 수정 : 2024-08-22 06:53:57
축산물품질평가원 담당자가 소 사육 농장의 사육두수와 사육 현황 등의 사육 단계 이력제 이행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소 이력제 사육 단계 업무를 담당하는 전국 135개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소 사육 농장의 이력제 이행 실태를 상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2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상시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 평가계획'에 따라 실시되는데요. 전국 135개 위탁기관별 10개 농장을 무작위 추출해 농식품부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정보가 실제 농장에서 관리하는 정보와 일치하는지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 우수 위탁기관에는 연말에 농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축산물이력제의 이행 실태를 평가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존에 정기적으로 이뤄지던 소 사육 단계 평가 시스템을 올해부터 상시 평가 체계로 보완해 정해진 기간 중 언제든지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기간과 관련 시스템을 변경했는데요.
 
이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사육 월령이 높은 개체와 신고 지연 추정 개체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현행화해 이력 정보가 더욱 정확해져 다양한 축산정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쇠고기 이력의 출발점이자 다양한 축산정책에 활용되고 있는 사육 단계 이력 정보의 정확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축산물의 이력을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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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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