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금융 > 재테크 한미-OCI 통합, 소액주주에 달렸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두고 초박빙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그룹의 정점에 있는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인 국민연금이 통합안에 찬성하면서 사측과 이에 반대하는 편의 지분율 싸움은 더욱 팽팽해졌습니다. 이제 최종 승부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에 의해 가려지게 됩니다. 법원·국민연금, 사측 손들어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결산배당도 안끝났는데…1분기 배당 챙겨야 2023년 결산 배당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1분기 배당이 다가왔습니다.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종목들이 늘고 있고 분기배당금치고 적지 않게 지급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배당을 하는 기업의 경우 배당 연속성이 떨어져 한 분기 배당금만 보고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분기 배당을 받으려면 마지막 영업일인 29... 하나투어 폭탄배당 ‘떡밥’ 물어도 될까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업종이었던 여행업체들이 장기 부진에서 탈피하며 하나투어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1주당 5000원의 폭탄배당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배당기준일이 아직 며칠 남아 매수 기회는 있지만, 일회성 배당이란 ‘낚싯밥’을 물어도 될지 망설이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예고한 20... 맵스미국11호 ‘매각 또는 대환대출’ 석달 남았다 해외 부동산펀드들의 손실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펀드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자산을 매각하고 청산 절차를 밟고 있거나 매각을 미루기 위해 펀드 만기를 연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의 경우 펀드 만기 예정일이 내년 1월이어서 아직 관심 밖에 있지만, 사실상 올해 7월 전엔 매각하거... ‘밸류업’ 효과 실종…총선 후 금융투자정책 어디로 연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로 달아올랐던 증시가 정작 큰 그림이 발표된 후 차갑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정책 발표 전엔 기대감 컸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고 실망했단 평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후로도 당국자들이 한마디씩 보태며 군불을 지피고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총선 전에 쏟아낸 정부의 많은 약속들이 선거 후에 어떻게 회수될지 주목됩니다. 20일 증... 국제유가 ‘스물스물’…해양시추 겨울나기 끝?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생산량 증가와 수요 부진을 우려했던 주요 기관들의 전망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에 오랜 기간 구조조정을 거치며 시장이 정리된 해양시추 업계에도 봄볕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5월물)은 배럴당 82.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9... (재테크)동아에스티8CB, ‘장난질’ 없는 CB의 순기능 효과 전환사채(CB)는 대주주나 특정인의 지분율 높이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아에스티8CB는 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고 자본력을 키우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겐 채권보다 나은 차익 기회를 제공하는 CB의 본질적인 순기능이 돋보인 경우입니다. 동아에스티8CB가 채권 발행 2년7개월만에 주식 전환 차익이 기대되는 순간을 맞았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 JB금융지주 표 대결, 누구 편에 설까? 올봄 주총 시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업 중 하나가 JB금융지주입니다. 이사진 구성 등을 놓고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과 정면충돌했기 때문입니다. 양측의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얼라인은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오는 29일 열리는 JB금융지주 정기주총에서 행사할 의... (재테크)골드바 투자, 은행보다 당근보다 금현물 글로벌 금융시장에 변화가 생기면서 국제 금 시세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 투자도 다시 주목받으며 골드바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우 실물 골드바를 구한다면 중고마켓이 유리하겠지만, 시세 차익이 목적이라면 거래소의 금 현물 투자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가격(4월물)은 트로이온스당 2166.1달러를 기록했... (토마토칼럼)먼 훗날 너를 데려다줄 그 봄이 오면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가 5% 하락했다며 이번 주 우리 증시를 걱정하는 글이 눈에 띄게 늘었더랬습니다. 엔비디아 덕에 오른 국내 종목이 많고 그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니 근거 없는 우려는 아닐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 초반 반도체가 쉬어가며 조정양상이 펼쳐지는군요. 아무리 대단한 기술과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이라고 해도 1년반도 안돼 주가가 9... (재테크)일본, 30년 불황 탈출 선언 임박 일본이 머지않아 마이너스 금리 체제를 끝낼 전망입니다. ‘잃어버린 30년’의 공식 탈출 선언과 같은 의미여서 주목됩니다. 더불어 국내 투자자들이 잔뜩 매수한 엔달러 하락 베팅도 빛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이 오는 19일에 열리는 금융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혹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 주총 시즌 쏟아지는 주주제안…‘밸류업’ 현장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주제안이 봇물 터져 나오듯 늘고 있습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시행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 올해 주총에선 소액주주들의 요구가 얼마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전자공시(Dart)에 올라온 ‘주주제안’ 관련 공시는 432건에 달합니다. 여기엔 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이제 숨 좀 쉬겠네 리츠(REITs)들의 반등세가 뚜렷해지면서 리츠들을 대거 편입하고 있는 TIGER 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도 연일 오름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리츠의 배당 재원을 늘릴 수 있는 법 개정이 이뤄진 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연내 금리 인하 의사를 내비친 덕분에 오래 숨죽였던 리츠들도 봄날을 맞을 전망입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서 TIGER 리... (재테크)리츠보다 리츠 발행 채권 주목 상장 리츠(REITs)인 KB스타리츠가 지난 2월 말 2종의 회사채를 발행해 채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신용등급 A-급 회사채치고는 수익률이 좋은 편이어서 중위험 중수익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상장한 케이비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2-1와 케이비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2-2 채권이 이날 각각 1만11원과 1만28.... 삼성전자 우선주 ‘쑥쑥’…주가 괴리율 크게 좁혀 지난달 29일 장마감 동시호가. 삼성전자 우선주에 맥쿼리증권 창구로 74만5852주의 대량 순매수 주문이 유입됐습니다. 그 결과 약보합권에 머물렀던 삼성전자우는 단숨에 2200원 오른 6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우의 거래량 288만주 중 맥쿼리증권 창구에서 매수한 주식만 90만주였으며, 외국인 순매수는 61만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우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