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하향-동부證
입력 : 2010-07-01 08:28:1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동부증권은 CJ인터넷(037150)에 대해 '서든어택' 등 게임판권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해외매출 감소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가를 1만8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1일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된 후 '서든어택' 판권협상에 난항을 보이고 있어 내년 7월 이후 판권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장이 되더라도 수익배분 조정과 판권가격 급등으로 비용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석민 연구원은 "다만 게임포털인 넷마블의 인지도와 웹보드게임의 현금창출 능력 감안시, 향후 M&A 매력도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일회성 비용 급증과 흥행 부진, 수출 감소로 CJ인터넷의 2분기 실적은 어닝쇼크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삼국무쌍'의 판권 감액 45억원과 중국법인 청산 비용 18억원 반영으로 영업외손실이 급증했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드래곤볼온라인'의 부진, '마구마구'의 일본 라이센스 만료 등으로 수출은 23% 감소한 4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감소한 88억원, 세전이익은 78% 줄어든 2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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