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학위취소 착수, 논문 표절 최종 결론
입력 : 2020-12-24 00:28:47 수정 : 2020-12-24 00:28:4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조선대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최종 결론이 내려지면서 학위 취소에 필요한 행정 조치 절차에 착수했다.
 
조선대학교는 23일 오후 대학원위원회를 열고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표절인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선대는 홍진영의 학위 취소에 필요한 행정 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학윈위원회는 홍진영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대학연구윤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연구진실성의원회는 표절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대학원위원회에 전달했다. 이후 대학원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5시까지 의견 제출 기회를 줬다.
 
위원회에서 표절이 확정되더라도 학위가 자동 취소되는 것아 아니라 확정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학위가 취소된다.
 
홍진영은 지난 18일 논문 표절 사실을 인정하며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이 나야 하는데 저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 못했다. 잘못했다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을 해가며 제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지난 2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홍진영 학위취소.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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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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