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엿새만에 반등..'美훈풍+저가매력'
입력 : 2010-07-23 09:18:5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는 해외증시 급등 영향으로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8.57엔(1.72%) 상승한 9379.45로 개장한 후 9시15분 현재 164.10엔(1.78%) 오른 9385.67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해운(2.69%), 전기기기(2.25%), 정밀기기(2.19%), 기계(2.11%), 철강(1.99%) 업종이 급등하며 전기가스(2.28%)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기업실적,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미 다우지수 급등과 함께 지수 1만300포인트 돌파 소식 및 유럽증시의 급등 소식등으로 닷새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엔화 안정도 긍정적이다. 달러·엔은0.07엔 상승한(엔약세) 87.04엔에 머물렀다.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하원증언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전날 발언을 톤 다운하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됐다.
 
오늘밤 발표될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뒤에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다.
 
또한, 이번 주말부터는 시작될 3월 결산법인들의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일 실적을 예고한 신에츠화학의 1분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361억엔) 증가했고, 히타치제작소도 분기실적이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밝히는 등 전자부품, 자동차, 반도체, 기계업종의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제한적이나마 주가 반등이 기대되는 만큼, 현재 주가가 청산가치를 밑도는 소니, 파나소닉 등과 같은 대형기술주를 비롯해 엔고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내수주들을 주목하자"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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