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하락 반전
1045.1원..전날比 2.1원↓
1050원 안착 시도..장 막판 급락
입력 : 2008-05-15 16:00:12 수정 : 2011-06-15 18:56:52
/달러 환율이 상승으로 전환한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1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045.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장 중 내내 1050원대에서 공방을 벌였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물이 위쪽을 막고 은행권과 정유 업체의 달러 매수가 아래쪽을 지지하며 장 막판까지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장이 끝나기 30분전 환율은 5원정도 급락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3000억원이 외환시장으로 몰리면서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은행권들이 달러를 손절매한 것도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1050원대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 동안 조정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성무 신한은행 차장은 정유사들은 1050원대 안착을 기다리고 있고 높은 환율로 선물환 매도도 힘들어 보합세를 유지할 것 같다3일 연속 1050원대 진입에 실패한 상태에서 내일 유가가 떨어진다면 환율도 1040원 초중반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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