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지갑 열렸다..체크카드 사용 42% 급증
입력 : 2010-08-22 12: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꽁꽁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렸다. 지난해 이후 기업이익이 급증하면서 주가 역시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카드 결제규모는 일평균 1999만건,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와 금액이 각각 23.3%와 7.9%씩 증가했다. 이 기간 신용카드 이용건수와 이용액은 일평균 1513만건과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9.9%와 5.2%씩 증가했다.
 
 
특히 체크카드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 이른바 스마트한 소비가 급증한 것.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건수는 일평균 357만건, 이용액은 12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5.6%와 42.2%씩 급증했다.
 
지난해 체크가드 이용건수와 이용액이 287만4000건, 99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동안 지난해 평균 이용실적을 이미 넘어선 셈이다.
 
 
6월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6920만장으로 지난해 6월말대비 15.2% 증가했다.
 
 
개인의 신용카드 건당 구매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5만8000원에서 올해 5만5000원으로 소액화됐다.
 
반면 카드사용 증가와 함께 5만원권 지폐 활성화로 어음과 수표 이용건수는 감소했다. 
상반기 어음과 수표 결제건수는 일평균 322만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7.8% 줄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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