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들 열중쉬어, 선거에서 뭘 할지 몰라해"
"김건희씨 문제, 본질적으로 해법 찾아야"
입력 : 2021-12-20 13:57:18 수정 : 2021-12-20 13:58:52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선거에서 우리당 의원들이 뭘 해야 할지를 몰라 열중쉬어하고 있는데  구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20일 당 중앙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우리당 의원들이 열중쉬어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뉴스토마토>와 통화를 갖고 "우리당 의원들이 '화이팅'하는 분위기를 못 잡고 있어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의원들을 만나본 결과,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열중쉬어하고 있다"며 "'선거가 이래도 되냐'는 문제 의식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대위 구성이나 활동 등에서 잘못된 면이 구조적으로 있는 것 아니냐"며 "구조적으로 이것을 개선해야 한다. 오늘 총괄선대위원장, 총괄상황실장도 있으니 이런 부분에 대해 큰 고민을 털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였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설전을 하길래 '그만하라'고 한마디만 했다"고 답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김건희씨 문제는 본질적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게 제 확고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20일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선거에서 우리 당 의원들이 뭘 해야 할지를 몰라 열중쉬어하고 있는데 구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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