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수출 612억불 달성..역대 최고 실적
중국 등 신흥시장 기계수출 호조
입력 : 2010-09-06 06: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올해 국내 기계산업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올해 1~8월까지 기계산업 수출이 61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출처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때 올해 목표인 수출 758억달러, 무역수지 297억달러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산업 가운데 일반기계는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30억달러, 수입은 189억달러로 집계돼 41억5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동향은 건설광산기계(30.7%), 광학기기(13.2%), 섬유기계(8.3%) 등이 수출 호조를 주도했다.
 
<출처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지역별로는 중국(40.8%)과 아시아(9.2%)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하반기 중국 등 신흥국의 투자확대와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가 지속되면서 토목용 건설중장비 기계류의 수출 증가세가 전망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의 세분화 강화로 다양한 기계제품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시장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전통적 열세분야인 요소부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대일본 무역역조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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