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웹소설·웹툰 활용 NFT 발행…3월 출시 예정
입력 : 2022-02-08 10:39:13 수정 : 2022-02-08 10:39:1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에 나선다. K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웹소설·웹툰 등 콘텐츠를 비롯해 부동산, 스포츠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KT그룹 고객들에게 새로운 이익을 얻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8일 그룹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KT NFT Beta 서비스(가칭)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이날부터 베타 서비스의 사전 알림을 SMS로 제공하기 위한 사전 알림 신청 페이지를 오픈한다. KT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KT그룹이 직접 제작 및 유통하는 콘텐츠의 NFT를 발행하고 콘텐츠와 관련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8일 그룹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KT 
 
KT는 첫 NFT 발행에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의 콘텐츠를 활용한다. KT와 스토리위즈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스토리위즈의 다양한 콘텐츠의 NFT 발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인 KT는 디지털 자산 사업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BC카드, K Bank, KT alpha 등 KT그룹의 그룹사는 물론 블록체인 전문기업, 자산보유 기업 등과의 제휴협력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신한은행과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NFT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 공동사업, 전자문서 사업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NFT가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장기적인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선순환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T는 여러 자산을 보유한 KT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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