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공식입장, 모친 사기혐의에 “개인사로 심려 끼쳐 죄송”
입력 : 2022-03-07 15:10:54 수정 : 2022-03-07 15:10:5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7한소희의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다. 심지어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또한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추가 설명을 드리는 건,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소희 측은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 강경한 대응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한소희 모친 A씨는 수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지난 20182월부터 20199월까지 B씨에게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8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소희의 모친에게 매달 이자 형식으로 고액을 주겠다고 해서 돈을 빌려줬지만 원금은 물론 약속한 이자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B씨는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 돈을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 공식입장.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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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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