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세계 물의 날' 기념 수역보호활동 전개
진주지역 영천강 일대 약 4km에 걸쳐 쓰레기 수거
입력 : 2022-03-22 16:56:57 수정 : 2022-03-22 16:56:5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진주 영천강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물 보호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22일 본사 및 각 사업소 인근 수역에서 수역보호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지난해 겨울부터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으로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진주지역 영천강 일대에 대해 약 4km에 걸쳐 방치된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수거했다.
 
발전소별 사업소도 인근 하천 등에서 환경보호활동을 시행하는 등 전사적 환경보호활동을 함께 했다.
 
이 중 삼천포발전본부는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 combing) 활동을 시행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수거된 생수통 등 폐플라스틱은 베란다 채소 키우기에 활용하는 등 자원재활용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 물의 날 주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로 정해진 만큼 평상시 물에 대해 잊고 지내기 쉽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남동발전의 모든 직원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함께 행동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역보호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UN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로 매년 3월 22일이다. 
 
한국남동발전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본사 및 각 사업소 인근 수역에서 수역보호활동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남동발전 임직원이 진주지역 영천강 일대에 방치된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남동발전)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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