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공장 중단 등 '러시아 불확실성' 지속…목표가↓-현대차
입력 : 2022-04-06 08:37:51 수정 : 2022-04-06 08:37:5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대차증권이 6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과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해 볼륨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1분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33억원을 2.4%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러시아 가동 중단과 반도체 공급 차질 지속에도 낮아진 실적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위아의 매출액을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325억원으로 추정해 전년 대비 각각 4.1%,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3월 러시아 가동 중단에도 1~2월 신규 순증분이 정상 가동해 해당부문 손익분기점 달성에 기여했다"며 "반도체 공급 차질과 기계 부품 수급에 어려운 상황이나 사륜, 등속조인트(CVJ) 등 고부가 제품의 믹스가 개선되고 있고 기계 적자가 축소되고 있어 전사 영업이익률은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반도체 공급 정상화와 러시아 엔진 공장 가동 정상화 시 탄력적 이익 회복이 전망되며, 그룹 친환경차 전략에 맞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며 기계 수익성을 회복하고 로봇설비(FA)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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