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데뷔 55주년 기념 공연…전국 10개 도시 돈다
입력 : 2022-04-18 15:58:30 수정 : 2022-04-18 15:58:3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데뷔 55년을 맞은 '테스형' 나훈아가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음악 팬들과 만난다.
 
18일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6월 11일 부산 벡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드림 55'(Dream 55) 공연에 나선다.
 
올해는 나훈아가 데뷔 55년째 되는 해이다. 부산 출신인 나훈아는 1968년 '내 사랑'과 '약속했던 길'로 데뷔해 '물레방아 도는데', '고향역', '영영', '무시로', '잡초', '사랑', '홍시' 등의 히트곡을 내왔다. 
 
공연은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창원, 인천, 대구, 안동, 고양, 서울, 천안, 광주 등 총 10개 도시에서 총 23차례 열린다. 나훈아는 9월 24일까지 약 세 달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나훈아는 무대에서 주요 히트곡을 비롯 최근 발표한 신곡도 잇달아 들려준다.
 
앞서 지난 2월 활동 55년을 기념하는 앨범 '일곱 빛 향기'를 공개하고 수록곡인 '맞짱'· '체인지'(Change)의 뮤직비디오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데뷔 55년을 기념해 나훈아는 본인 스스로 혼잣말처럼 '지나온 세월이 정말 꿈만 같다'라고 넋두리하며 제목을 '드림 55'로 짓고 특별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답답하고 숨 막힐 듯한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모두의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 줄 열정의 일곱 빛 향기 무대가 펼쳐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예매 관련 내용은 네이버 나훈아티켓, 예스2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콘서트에 몰린 관객들.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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